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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이 컴퓨터이다 보니 팀 프로젝트가 굉장히 많다.

이번 학기에도 2개나 있다.(기초 창의공학설계, 소프트웨어 설계)

팀 프로젝트에 필수적으로 회의와 발표가 있을 텐데,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, 사람들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다.(솔직히 속으로는 발표는 좀 하지 않나....?라고 생각한다.)

 

그리고 두 팀 모두 내가 조장이 되었다.

음.... 사실 조원이 되는 것보다 조장이 되는 것이 편하다, 물론 고생이 더 하더라도(어쩌면 리더십이라는 게 있을지도??)

1학년에 과학기술과 윤리라는 강의에서도 조장으로 팀을 좋게 이끌어갔던 거로 기억한다.(그 과정이 진짜 힘들었던 걸로 기억은 하는데....ㅠ)

아무래도 팀이라는 게 팀장 와 팀원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멤버와 멤버 간의 관계도 중요하다.

솔직히 멤버와 멤버의 관계에서는 팀장이었던 나도 제삼자가 되기 때문에 그 문제를 막거나 해결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.

그런 일이 생길 시에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은 그 트러블이 팀의 비즈니스와 협동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는 거였던 것 같다.

 

군대에서 분대장일 때도 느끼는 거지만 리더는 최대한 편안한 사람이 되어서 멤버 개인에게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
리더와 멤버가 상하관계가 아닌 같이 협력하는 사람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게 중요하다는 말이다.

 

그리고 이렇게 팀의 팀장이 되는 경험이 나에게는 정말 고마운 것 같다.

나의 꿈이 스타트업의 CTO이고 그 꿈으로 가는 길에는 리드 개발자라는 직책도 경험을 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.

리더로서 인정 받았던 이전의 경험들을 살려 이번학기에도 즐겁게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보고, 그 과목의 강의목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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